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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나눔

옛 집에 가면...

자연소녀 2022. 12. 9. 07:56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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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전 까지 살았던 곳

    옛집에 갔습니다.

    익숙한 풍경들이 눈앞에 펼쳐지고

    저 멀리 내가 살았던 아파트도 보입니다.

    지금은 남의 집이 되어 버린 곳

    그곳에서 10년을 살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자라서 성인이 되었고

    나의 자아를 찾으려다 

    엉뚱한 일을 해서 후회만 남은 곳

     

    이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일을 하며 

    나를 찾아가려 하고 있습니다.

     

    "옛집에 가면"

    문장에서 주는 푸근함을 기대해 보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네요.

     

    그래도 내가 제일 좋아했던 곳

    일월공원만은 여전히 나를 반기는 것 같아요.

    도심 속에 자연

    이곳은 변하지 않고 나를 언제나 나를 반겨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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