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나긴 영화나 드라마처럼 우리 삶에도 지루한 부분 때로는 건너뛰고 싶은 부분 삭제하거나 편집해 버리고 싶은 부분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 조금 더 성숙해진 나 자신의 관점을 바라보면 그토록 아파하고 방황하고 정체되어 있는 것만 같던 그 시절의 소중함이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가 가장 많이 방황하던 그 시간, 일이 좀처럼 진행되지 않아 답답하던 과정들은 올올이 내 삶의 그림자이자 소중히 껴안아야 할 내 삶의 일부임을 깨닫는다. ("심리학 수업 365" 중 에서)매일 새벽 한 페이지씩 읽는 "심리학 수업 365"에서 유난히 나를 자극하는 문장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을 삭제 또는 편집한다. "라는 문장에서 실제로 그럴 수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삭제하고 싶은 나의 ..
생각 나눔
2023. 2. 16.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