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여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줬을 나무가 이젠말라 비틀어진 나뭇잎만을 몸에 단 채 잔딧밭 가운데을 지키고 있습니다. 멀리서 나무를 쳐다 봤을 땐 와 멋있다.이건 사진으로 남겨야 해 나무 밑에 와서 나무의 꼭대기를 보기 위해 고개를 들었을 땐그 높이에 노라고 말았습니다. 까마득하게 올려다봐야 하는 그 웅장함에눈을 감고 말았습니다.그저 바닥에 떨어진 나뭇잎만한 존재라고 생각했지만실상은 내가 감히 따라 갈 수도 없는 존재라는 것을 내가 감히 상상하지도 못할 이야기를 품은 나무그리고 새로운 이야기를 품을 수 있는 나무누군가 억지로 나무를 베지 않는 이상영원히 계속 될 나무의 이야기 이야기가 궁금합니다.나의 이야기도 나무에게 전하고 싶습니다.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나만의 이야기
생각 나눔
2022. 12. 12.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