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내리는 날멈췄네. 지금 나가야 해.울 강아지 바깥 공기 맡게 해 주려면지금이 기회야! 거실 창에 붙어 서서눈이 멈출 때까지 기다리다후다닥 강아지랑 바깥으로 나간다 아침부터 내리던 눈은언제 내렸던가 찾아 볼 수 없게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다 맑게 갠 하늘이제 더 이상의 눈은 없겠지그건 나만의 착각한송이 두송이 내리던 눈송이가어느새 함박눈으로 변해 버렸다 에이!그냥 나온거놀다 들어가자주인 없는 놀이터에서주인 노릇을 해 본다 눈 내리는 날넓은 놀이터가나와 나의 강아지의 것이 되었다
생각 나눔
2022. 12. 13.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