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자극제가 되는 발칙한 이솝우화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적용함으로써 갈 길 잃은 현대인들에게 삶의 지혜를 " 발칙한 이솝우화"와 함께하는 여행을 통해 찾아주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이솝 우화에서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이솝 우화가 주는 교훈 개미와 베짱이 균현이 중요합니다.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건 바람직스러운 일이지만, 다가오지 않은 내일에 대해 지나치게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건 좋은 태도가 아닙니다. 불안과 걱정은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과도한 불안과 걱정은 정신질환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생의 정답은 개미에게만 있지 않고 베짱이에게만 있지도 않습니다. 일할 때 개미처럼 일하고 놀 땐 베짱이처럼 노는 것, 미래를 위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두 염소 이야기 (이솝 우화) 어느 깊은 계곡에 외나무다리가 있었습니다. 이 외나무다리는 좁고 가느다라서 동물들이 건널 때면 조마조마한 마음이었습니다. 잠깐 방심하면 깊은 계곡으로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하루는 어떤 염소 한 마리가 외나무다리 근처에서 풀을 뜯어먹고 있다가 외나무 반대편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쪽에 있는 풀이 훨씬 더 싱싱하고 맛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다리를 건너기로 했지요. 조심조심 다리를 건너가던 중 중간 지점에서 맞은 편에서 건너오는 다른 염소를 만나고 말았습니다. 외나무다리는 좁고 가느다랗기 때문에 한쪽을 비켜 줄 수가 없었기에 한쪽이 뒤로 물러나야만 했습니다. "이봐. 내가 먼저 왔으니 그 쪽이 뒤로 비켜나도록 해. " " 무슨 소리야. 내가 더 많이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