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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나눔

건강보험이 다 해주지 못하는 것들

by 자연소녀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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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건강보험

보험이 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정말 괜찮을까?

이런 고민해 보신 적 있나요? 저는 지난겨울, 몸으로 느꼈습니다. 실손보험 하나 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다는 걸 말이죠. 나이 들면 실손보험 하나만 있으면 다 해결할 수 있을 거다 하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병원비 결제를 하고 보험금 청구까지 해 본 결과 아니었습니다. 

 

매년 진행하는 여성 건강검진 중 하나 유방 초음파에서 발견한 이상한 혹,이미 석회화가 진행되기 시작해서 제거를 해야 한다는 소견을 듣고 바로 시술을 진행했습니다. 시술명은 "맘모통" 비급여 수술이라 그런지 수술비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무려 400만 원대...   실손보험만 믿고 수술을 진행했고 그 후는 긴 시간을 보험금을 지급받기 위해 보내야 했습니다. 다행히 지급을 받기는 했지만 이래저래 마음고생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건강보험
건강보험

“실손보험 있으시죠?”

누가 아프다, 병원에 입원했다 하면 나오는 말입니다. 병원 접수 창구에 가도 실손 보험에 대해 물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손 보험 있으세요?"

“요즘은 병원비 걱정 안 해도 돼요.
실손이 다 커버해 주니까.”

정말 그럴까요?


 

 

 

보험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실손보험 = 전천후 해결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조금 다릅니다.

 

✔️ 100% 보장이 아닙니다

  • 현재 실손보험은 자기 부담금 20~30% 구조
  • 입원/수술비도 보장 한도가 존재

✔️ 갱신형이라 나이 들수록 보험료 폭등

  • 60대 이상부터 연간 수십만 원씩 보험료 인상
  • 해지 고민이 시작되는 시점이 바로 은퇴 이후

✔️ 비급여 항목 축소

  • 도수치료, 비타민주사, 심리상담, 맘모톰 수술 등
    → 보험 적용 어려움 증가

✔️ 갱신 거절 가능성

  • 고령자, 만성질환자는 재가입이 어려울 수 있음

‘보장’이 아니라 ‘지원’입니다

보험은 기본적으로 ‘보장’이 아니라 ‘부분적 지원’입니다.
아프지 않아도 계속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고, 아프면 모든 금액이 나오는 게 아니라 일정 부분만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보험이 있으니 괜찮다는 생각은 우산이 있으니 폭우가 와도 괜찮다는 말과 같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보험, 그럼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할까요?

 

✅ 1. 생활비 비상금

  • 병원 입원 시, 치료비 외 생활비 공백이 발생함
  • 보험금 지급 전까지 버틸 현금자산 필요

✅ 2. 장기요양 대비

  • 치매, 뇌졸중 등 간병비는 대부분  비보험 영역 
  • 장기요양보험/ 간병비 보험/ 요양시설 정보 수집

✅ 3. 정기적인 건강관리

  • 예방 중심 건강 루틴 만들기 (운동, 식단, 수면, 스트레스 관리)
  • 건강검진 활용도 높이기 (국가검진 외 추가 검진 항목 포함)

✅ 4. 보험 리모델링

  • 낡은 보장, 겹치는 특약, 과한 보장 → 정리
  • 실손 + 정기보험 or 종신 일부 → 리스크 중심으로 재정비
  • 3~5년 주기 보험 점검하는 습관을 가짐

건강보험, 실손보험, 종신보험. 

어느 것 하나 필요 없지 않습니다. 모두 노후에 필요한 보험입니다. 하지만 그것들이 내 삶의 전부를 지켜주는 것은 아닙니다. 진짜 필요한 것은 '수많은 보험'이 아니라 '건강한 노후를 위한 준비'입니다. 그리고 그 준비는 오늘부터 아니 지금부터 차근차근 쌓아 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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